2007년 대한민국 소비자의 세대별 소비특징

즐겁게 사는 것이 인생 최고 목표 … 매체 파워는 TV > 인터넷 > 케이블 TV 순
즐겁게 사는 것이 인생의 최고 목표이며 규칙·규범 등은 좀더 강화되어야 한다. 인터넷은 생활의 중심이며 TV와 인터넷, 케이블 TV를 통해 생활의 정보를 얻는다.
이것은 제일기획이 지난 4월에서 6월 중순에 걸쳐 전국 소비자 총 3600명을 대상으로 지역, 성, 연령, 직업별 표본을 추출해 개별면접방식을 통한 2007년 전국소비자조사(Annual Consumer Research : ACR)에서 나타난 결과다. 제일기획은 이 조사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대 도시에서 시행했으며 우리나라 인구비례에 맞춘 비례할당샘플 표집법을 사용해, 주요 5대 도시의 소비자 특징을 분석했다. 이에 본지는 제일기획이 조사·분석한 내용을 요약, 편집해 게재한다. <편집자주>

“내 인생이 기대된다”
S세대(Self, Special, Sensitive, Style, Speak-up) : 1318세대

1318세대의 대표적인 특징은 나를 삶의 주인공(Self)로 여기고 남과 다른 도전과 변화를 선호(Special)하며, 광고와 미디어에 민감하게 반응(Sensitive)하고 있다. 특히 S세대는 의사표현에 적극적이고, 주위 시선을 많이 의식하며, 패션과 최신 트렌드를 중시한다.
이들은 우정과 친구, 연예계에 대한 관심이 강하며, 자기 개성과 주장이 강하다. 가족과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선호하며,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성향이 있다. 건강 보다는 맛을 중시하는 식생활을 즐기며, 집안이나 욕실을 구미는 데 관심이 많다. 유행에 관심이 많으며, 광고에 의한 영향력과 신제품에 대한 관심 및 수용도가 높은 편이다. 유명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는 높지만 제품 구매에 있어서는 경제적인 한계가 있다. 신문보다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주로 얻으며, UCC를 비롯한 인터넷 활동에 적극적이다.

“인생을 최대한으로 살아라”
W세대(Why not?, World player, Within, Wired) : 1924세대

1924세대는 입소문과 정보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으며, 일 보다는 여가를 중시하고 일상에서의 일탈을 즐기는 성향(Why not?)이 있다. 해외 여행을 좋아하고, 이민이나 국제 결혼에 대한 거부감이 낮은 편(World player)이다. 매사에 적극적이며 준비를 많이 하고, 체험(Within)을 중시한다. 또한 여러 모임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쇼핑이나 유행에 민감하며, 주요 정보를 적극적으로 발신하는 입소문 메신저(Wired)들이 많다.
이들은 이성교제 및 결혼, 자신들 세대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꼭 해야 하고, 기존의 규범을 따르기보다는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고 싶어한다. 직업에 있어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자신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사회의 전반적인 흐름을 읽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국제화 시대에 대해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다. 패션에 있어서는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소비 성향이 강하며, 투자에 있어서는 안정성보다는 수익성을 선호한다. 인터넷이 생활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이며, 쇼핑에 있어서는 새로운 상품에 관심이 많으며, 충동적인 구매를 하는 성향이 높다. 또한 브랜드와 입소문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하다.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를 위한 과정”
I세대(In itself, Invest, Impact, Intimacy) : 2529세대

2529세대는 편의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며, 자신의 본래 스타일(In itself)에 맞춰 행동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물질적 여유와 경제력을 중시하며, 투자(Invest)에 있어서도 과감한 모습을 보인다. 외모와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Impact)으로 인식하고 있다. 삶에 있어서 즐겁게 사는 것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중요(Intimacy)하게 생각한다.
이들은 직장생활과 일, 월급에 대한 관심이 높다. 물질적인 가치를 중시하고,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하며, 전통적인 연애와 결혼 형태에서 벗어나려는 경향이 있다. 자기 능력을 키우는 데 관심이 많으며, 자기 관리에도 적극적이다.
반면 자신 이외의 사회와 주변에 대한 관심은 낮은 편이다. 외국 문화에 익숙하며, 이를 받아들이는 데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뿐 만 아니라 야외 활동을 선호하며, 절약과 재테크에 있어서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뉴미디어를 새로운 인간관계의 축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시대적 조류에도 잘 적응하는 편이다. 자신이 원하는 상품은 적극적으로 구매하며, 브랜드 중심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성향이 강하다.

“하루하루가 전쟁이지만, 지속적인 안정원해”
T세대(Thrift, Tamed, Together, Tired) : 3039세대

3039세대는 더 아끼고 더 편리해지기 위한 더 많은 혜택과 경제성(Thrift)을 추구한다. 현실적인 요소에 대해 고민이 많으며, 직업의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신만을 중요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적절히 타협하기도 하며 사회에 순응(Together)하며 살아가는 면도 있다. 생활에 있어서도 실용성과 현실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많은 책임과 의무감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이들은 재산 증식과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자신을 표현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따르는 것에 익숙하며, 가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녀 교육에 적극적이다. 직업을 통해서 순간의 성공을 얻기보다는 지속적인 안정을 원하며, 바쁜 일상으로 인해 사회 전반에 대한 관심이 낮은 편이다. 패션이나 미용에 있어서는 브랜드나 최신 유행에 대해 관심이 적으며, 가격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 행태를 보인다. 돈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꾸준하고 체계적으로 재테크를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인쇄 매체보다 영상 매체에 익숙하지만, 인터넷과 같은 뉴미디어를 편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쇼핑 리스트를 작성하는 계획적인 쇼핑행태를 보이며, 광고를 무작정 신뢰하기보다는 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가까운 행복을 지키겠다”
C세대(Care, Commitment, Clean, Confidence, Capital) : 4049세대

4049세대는 가족과 가족간의 관계를 중시한다(Care).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잘 사는 사회(Commitment)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환경문제에도 관심(Clean)이 많다. 겉멋보다는 내실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Confidence). 평소에는 합리적으로 소비하고, 착실하게 저축하는 살림꾼의 모습을 보이며, 돈과 재테크에 대한 관심(Capital)도 높은 편이다.
이들은 자녀 교육과 부동산에 관심이 높으며, 현재의 일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가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구성원 간의 관계에도 관심이 많으며, 교육열도 높은 편이다.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환경문제와 같은 사회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다. 평소 식습관에서부터 건강을 챙기며, 주거 환경에 있어서도 친환경적인 면과 웰빙을 고려한다. 패션에 있어서는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으며, 유행과 디자인보다는 옷의 활동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편이다. 매체 이용에 있어서는 인터넷보다는 신문이나 방송을 선호하며 TV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는 편이다. 광고에 감성적인 영향을 받기보다는 제품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주위에서 많이 쓰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성향이 강하다.

“고집과 여유의 Know-how가 있다”
H세대(Health, Hard, Headed, Humanism) : 5059세대

5059세대는 건강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며, 건강 관련 정보에 관심이 많다(Health). 나름대로의 뚜렷한 철학과 가치관을 지니고 있어 굳이 새로운 기술이나 변화를 따르려고 하지 않는다(Hard). 생활에 있어서는 경제적인 지출이 따르더라도 편안함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하다. 또한 관습과 권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새로운 시도보다는 관행을 따르는 것을 선호한다(Headed). 정치·사회와 같은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이며, 더불어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도 높다. 봉사와 헌신을 당연하게 생각하고(Humanism), 환경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세대이다.
이들은 건강과 질병, 물가 인상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개인보다는 전체의 이익을 중시하고, 관습이나 관행을 잘 따르는 보수적인 면을 보인다. 가족관에 있어서도 여성의 행복은 남편 하기 나름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여전히 한국사회에서는 공부 잘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직장 생활에 있어서도 개인보다 조직에 우선 순위를 두고 평생 직장을 선호한다. 사회 전반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지니고 있으며, 국제화 시대는 본인과 상관이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외국문화에도 친숙하지 못하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항상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며, 거주 환경에 있어서도 건강을 고려하는 면이 강하다. 유행이나 패션과 같은 외향적 모습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 여가 시간에도 편안하게 쉬는 것을 선호한다. 재테크에서도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안정적이고 방어적인 자세를 보이는 특징을 보인다. 컴퓨터를 활용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며, 인터넷보다 신문이나 방송을 더 신뢰한다. 쇼핑에 있어서는 광고의 영향도 거의 받지 않고, 브랜드도 의식하지 않으며 경제적인 이익을 얻으려 하기보다는 홈쇼핑처럼 편안하게 쇼핑하기를 원한다.

매체 이용은 TV > 인터넷 > 케이블 TV 순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체는 TV였다. 그 다음이 인터넷, 케이블 TV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대별로는 29세 이하에서 인터넷 사용이 가장 높은 반면, 30세 이상은 TV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10대와 20대에서는 신문의 이용률이 낮은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여전히 신문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대와 20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영화의 비중이 높았다.
또한 세대별로 29세 미만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은 비율이 많은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인터넷보다는 신문·TV가 더 믿을 만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특히 인터넷과 컴퓨터 사용이 일상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소비자는 세상에 대한 정보 통로로 TV를 택하고 있었다.

제품 구매시 접점은 TV > 광고 > 친구 입소문 등

캐주얼 의류를 구매하기 위한 정보를 얻는 단계에 있어, 주요 접점으로는 TV > 광고 > 친구 입소문 > 가족·친지 입소문 순이다. 특히 TV 광고가 구매에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매체였으며, 다음이 친구의 입소문, 가족·친지 입소문이 중요한 접점이었다. 10대는 TV 광고보다 친구 입소문의 영향을 다른 세대에 비해 강하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318세대는 김태희·비, 1924세대는 조인성·김태희 선호

세대별로 1318에서는 김태희·비를 선호하며 1924는 조인성·김태희, 2529는 비·장동건, 3039는 장동건·비, 4049는 이영애·장동건, 5059는 최불암·고두심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세대별로 선호하는 연예인의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10대와 20·30대, 그리고 40·50대로 선호 연예인이 나누어지는 형태를 보였다.

문화·패션·취미·여가 등 삶의 다양성을 높여주는 영역에 관심 증가

개인 관심사에 있어서는 직장·공해 등과 같은 기본적인 삶의 영역에 대한 관심은 감소했으나, 문화·패션·취미·여가 등과 같은 삶의 다양성을 높여주는 영역에 대한 관심은 증가했다. 사회 관심사에서는 물가·범죄와 같은 현실적인 면이 강한 민생고에 대한 관심은 감소했으나, 교육·투자·사회복지제도와 같은 미래를 위한 준비와 선진화된 영역에 대한 관심은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먹고 살기’를 위한 관심사에서 ‘즐기고 누리는 삶’을 위한 관심으로 변화했다고 볼 수 있다.

즐겁게 사는 것이 인생의 최고 목표
규칙·규범 등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공감대 강화

가치관의 영역에 있어서는 즐겁게 사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목표라는 의식이 증가한 반면, 낭비를 통한 즐거움 추구, 현재의 행복만을 추구하려는 성향은 감소했다. 또한 규칙·규범 등 사회적인 역할에 대한 공감대는 점차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결혼관, 가족관은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으며, 사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강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의 안정성에 대한 요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평생 직장의 개념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은 기회를 찾고자 하는 성향은 증가했지만, 현재의 직장에 대해서도 충실해야 한다는 인식을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성 중시, 유행에 앞서가는 패션 추구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증가했으나, 유기농·친환경 식품 등과 같은 건강 식품을 이용하는 모습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또한 자신의 외모를 적극적으로 가꾸려는 성향은 증가했으나, 자신만의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유행에 앞서가는 패션을 추구하는 성향도 증가했다.
반면 유명 브랜드에 의존하거나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는 정도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제 시행과 같은 여가 시간의 증가로, 이를 자기 계발의 기회로 활용하려는 성향이 높아졌으며, 단순히 휴식을 취하기보다는 여행이나 취미 활동으로 일상의 변화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성향이 증가했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부동산 이외에 다양한 재테크 방식에 대해 탐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은 삶의 중심 … 입소문 등 다른 구매접점 영향 증가

인터넷이 삶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는 인식이 강해졌으며 인터넷을 통한 정보 검색이 일상적인 행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정보 수집을 위한 매체로서의 영향력은 증대했지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매체로서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있다. 컴퓨터 및 인터넷 등과 같은 기술 발전으로 인해 느끼는 심리적 부담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광고 이외에 입소문 등과 같은 다른 접점이 제품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증가했다. 쇼핑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 성향이 강해졌으며, 신상품 및 첨단 기능에 대한 관심 및 구매 욕구도 증가했다. 반면 충동 구매는 줄어들었고, 제품을 구매하는 전에 충분한 정보 수집과 비교를 통한 구매 형태가 증가했다. [자료제공:제일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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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솜찾기 | 2009/01/03 20:08 | [3C]소비자를 알자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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